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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투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용어 중 하나가 ‘갭투자’입니다.
처음엔 생소했지만 조금씩 공부하다 보니 왜 많은 사람들이 갭투자 매물을 "투자 물건"이라고 부르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직접 매매를 하지는 않았지만,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정리해본
갭투자 수익률 계산법과
갭투자의 수익 구조, 그리고 투자 관점에서 주목받는 이유를 공유해보려 합니다.
갭투자란?
먼저 간단히 개념부터 정리해볼게요.
갭투자란 ‘매매가 - 전세가 = 갭(Gap)’
이 갭만큼의 금액으로 부동산을 매입하는 투자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아파트의 매매가는 3억 원인데,
전세 세입자가 2억 7천만 원을 내고 살고 있다면,
실제로 내가 투자해야 할 자본은 3천만 원(=갭) 만 있으면 되는 구조예요.
이게 바로 소액으로 부동산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는 지렛대 투자 방식입니다.
갭투자 수익률, 어떻게 계산할까?
부동산 수익률 계산은 복잡해 보이지만
기본은 단순합니다.
총수익률 = (매도금액 - 매매금액) ÷ 총투자금 × 100
연수익률 = 총수익률 ÷ 보유기간
|
총수익률 = 6,000만 ÷ 4,320만 ≒ 138.9% 연수익률 = 138.9% ÷ 3년 ≒ 46.3% |
3천~4천만 원으로 투자했는데 3년 후 약 6천만 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구조예요. 물론 이상적인 조건이긴 하지만, 이 수익률만 보면 꽤 매력적으로 보이죠? |
취득세 = 매매가 * 취득세율
기타비용 = 매매가 * 기타비용률
총투자금 = 갭 + 취득세 + 기타비용
시세차익 = 매도예상가 - 매매가
총수익 = 시세차익
연평균수익률 = (총수익 / 총투자금) / 보유기간 * 100
갭투자는 왜 투자 물건일까?
제가 갭투자 공부를 하면서 느낀 핵심 포인트는 이거였어요.
1. 소액으로 부동산 자산을 확보할 수 있다
전세보증금이 높은 지역일수록,
적은 자본으로도 매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메리트예요.
즉, 지렛대 효과(레버리지)를 이용한 투자죠.
2. 시세차익(양도차익)을 노릴 수 있다
갭이 작을수록 시세 상승분이 고스란히 수익이 됩니다.
같은 5천만 원을 투자해도,
부동산이 5천만 원 오르면 수익률은 100%가 되니까요.
3.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은 안정적
수요가 꾸준한 지역이라면 전세 수요가 계속 유지되고,
공실 리스크도 줄어들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전세를 유지하며 시세 상승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4. 장기 보유 후 임대 수익 전환도 가능
향후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면
현금 흐름(캐시플로우)을 창출하는 구조로도 전환할 수 있습니다.
갭투자의 리스크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제가 공부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느낀 부분이기도 해요.
무조건 수익만 보장되는 건 아니라는 점, 꼭 알고 있어야겠더라고요.
집값 하락 | 매도 시 손실 발생 가능성 |
전세가 하락 | 보증금 반환 시 추가 자금 부담 |
공실 발생 | 전세 미입주 시 갭 부담 증가 |
규제 변화 | 대출 제한, 세금 강화 등 리스크 |
그래서 갭투자는 무턱대고 하는 게 아니라
입지 분석, 전세 수요, 시세 흐름, 전세가율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하는 투자 방식입니다.
공부해보니 왜 투자자들이 눈독 들이는지 알겠더라
갭투자는 분명 장점도 크지만,
리스크까지 감안해서 신중히 접근해야 하는 전략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부동산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갭투자를 ‘무조건 돈 되는 투자’로 보기보다는
수익 구조와 위험 요인을 동시에 고려한 레버리지 전략으로 접근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아직 실전 투자에 나서진 않았지만,
계산기를 만들어가며 시뮬레이션해보는 것만으로도
투자 안목이 확장되는 느낌이더라고요.